▲창녕 마늘양파, 농림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공모 선정
- 2021 밀양 딸기, 2022 창원 단감 이어 3년 연속 선정/2026년까지 30억원 투입, 시제품 제작·특화메뉴 개발-
-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창녕 마늘양파 농촌융복합 지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밀양 딸기 지구, 2022년 창원 단감 지구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창녕 마늘양파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30억 원(국비 15억, 지방비 15억)을 투입해 ▲마늘양파 시제품 제작 시설 보완 ▲마늘양파 공동 저온저장 시설 구축 ▲마늘양파 제품 판매 특화거리 조성 ▲마늘양파 특화메뉴 개발 ▲공동마케팅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 가공, 체험 등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공동이용시설을 이용한 공동인프라 조성, 네트워킹 역량 강화, 지역활성 고부가가치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촉진 및 지역경제 다각화·고도화 거점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에서는 지난 2014년 하동 녹차 지구를 시작으로. 함양 산양삼 지구(2016), 거창 사과 지구(2019), 밀양 딸기 지구(2021), 창원 단감 지구(2022), 창녕 마늘양파 지구(2023) 등 9년간 6개 지구가 선정되어 고부가가치 브랜드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하동 녹차 지구의 경우,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경남도 윤환길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창녕 마늘양파 농촌융복합산업 지구를 통해 1차 산업에 편중된 마늘양파 산업을 2차·3차 산업과 연계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