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교동 손대식 고가에서 열린 ‘종부들의 하루 김장담그기’ 행사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14일 교동 손대식 고가에서 열린‘종부들의 하루 김장담그기’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2024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나눔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종가에서 행했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고유의 겨울철 음식 문화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장담그기는 손대식 고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일직 손씨 종부인 박형둘 체험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김장담그기는 과거 공동체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졌으며, 이날 행사는 현대사회에서 잊히기 쉬운 협동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한 시민은“아름다운 고택에서 종가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서로 협력해 김장담그는 체험이 매우 신선하고 특별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종부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말했다.
윤진명 문화예술과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감을 넓히고 고택과 종가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의 국가 유산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