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이 기부한 백미
– 근조화환 대신 백미 10㎏ 39포 받아 어려운 이웃에 나눔 –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지마을 고(故) 이종고 씨 자녀들은 부친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받은 백미(10㎏, 39포)를 23일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인의 장남 이재우 씨는 “생전 아버지께서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라고 하셨던 가르침을 받들어 기부하게 됐다”며 “이 백미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두희 상동면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유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백미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