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읍민회관에서 열린 2025년 삼랑진읍 주민총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결정하는 삼랑진읍의 미래 –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주민자치회(회장 김태훈)는 삼랑진읍민회관에서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회 삼랑진읍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 실현의 장으로, 2026년 주민자치회 자치계획과 역량사업을 심의·확정하는 자리였다. 이날 진행된 주민투표를 통해 ‘아름다운 미전천 가꾸기’ 사업이 2026년 역량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주민이 의제를 발굴하고 결정하는 실질적 자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총회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사전투표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자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표의 참여율과 정당성을 높였다.
총회에 앞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고고장구, 하모니카, 합창 공연이 펼쳐졌고,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삼랑진읍민회관에서 열린 2025년 삼랑진읍 주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태훈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투표로 결정된 2026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용 삼랑진읍장은 “주민총회를 준비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가 삼랑진읍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