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이 16일 ‘제17회 보훈가족 위안 큰잔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보훈단체 간 화합과 상호협력의 시간 가져 –
전몰군경미망인회 밀양시지회는 16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보훈가족 위안 큰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전몰군경미망인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채갑주), 전몰군경유족회 밀양시지회(지회장 강홍수), 상이군경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이용학) 등 3개 보훈단체가 매년 돌아가면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보훈가족을 예우하고 격려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위안 행사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으며, 보훈단체의 화합을 증진시키고 친목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16일 ‘제17회 보훈가족 위안 큰잔치’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최정희 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지부장,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채갑주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은 “보훈가족은 모두 남편, 아버지 등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지신 분들이며, 그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배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위안큰잔치를 열게 되어 더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보훈가족의 불편을 제일 먼저 해결하는 밀양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