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경찰청장 사퇴’ 1인 시위…“내란 공범”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현직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류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경비안보계장은 9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국민의 경찰을 친위 쿠데타와 내란 범죄에 동원시킨 경찰청장과 관련 지휘관들은 즉시 사퇴하거나 직위해제 후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적은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류 계장은 “이번 사태가 위헌, 위법한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과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경찰을 국회 통제에 동원시킨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공범들이 경찰 수장으로 지휘라인에 있다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평소 부하 직원들에게 ‘불법·부당한 지시는 거부하고, 그럼에도 계속되면 신고하라’고 강조했던 지휘관들이 헌법과 법률에 위반한 계엄임을 쉽게 알 수 있음에도,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위해 앞장서고 영문도 모르는 부하들을 내란에 동참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근창 계장은 앞서 2022년 7월, 경찰국 신설과 총경 회의 참석자 탄압에 반발해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팀장 회의’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