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더하기 봉사단 『어르신 장바구니에 사랑을 담아드려요~』
– 행복더하기 봉사단, 행복나르미 봉사활동/거동불편 어르신 전통시장 구입 물건 옮겨 드려-
[경상뉴스=이경용 기자]행복더하기 봉사단(단장 정현진)은 지난 12일 이른 아침부터 남해읍 전통시장에서 ‘온기나눔 시장행복나르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활동에는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류영환) 소속 봉사단체인 등불, 재향군인여성회 회원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복나르미 활동은 전통시장 이용객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손수레를 이용해 버스정류장까지 옮겨주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5일장을 맞아 아침부터 많은 군민들이 남해읍 5일장을 찾았다. 지난 2월 활동을 한 온나누리 봉사단으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은 행복더하기 봉사단 회원들은 무거운 짐을 든 노인들에게 다가가 짐을 손수레에 넣어 함께 장을 보며 말벗이 되어 주었다. 짐을 수레에 싣고 버스정류장까지 모셔다 드리는 봉사활동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정현진 단장은 “작은 힘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봉사단의 이름처럼 자원봉사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주는 봉사단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류영환 회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행복나르미 봉사활동을 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일깨워 주는 이번 활동이 앞으로도 쭉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남해대학 만학도 과정 학생 10명이 지역을 위해 뜻깊은 활동을 해보자는 한마음으로 2022년 9월 결성한 단체다. 고현면캠프 건강차 만들기, 독거어르신 물메기국, 설명절 음식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남해군자원봉사센터 릴레이 자원봉사 1월 봉사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