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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삼동합동노인회, 「독일마을 파독광부·간호사 초청 오찬」

▲경남 남해군 삼동합동노인회, 독일마을 파독광부·간호사 초청 오찬
-파독 60주년 맞아 특별한 만남-

[경상뉴스=이경용 기자]경남 남해군 삼동합동노인회(회장 이치영)는 지난 5일 삼동합동경로당에서 독일마을에 거주하는 파독 근로자 출신 20여명을 초대해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파독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삼동면에 정착한 파독근로자 출신 독일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함은 물론 이웃들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삼동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에서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여 음식 지원과 봉사활동으로 행사를 더 풍성하게 빛냈다.

행사장에 도착한 파독 근로자에게 환영의 장미꽃을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는 시작됐으며, 독일마을 주민들도 감사의 마음으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삼동합동노인회 이치영 회장은 “머나먼 독일까지 가서 고생하며 국위를 선양해온 파독광부·간호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오늘 이 자리가 독일마을과 지역주민이 조금 더 긴밀히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독일마을 파독광부·간호사회 석숙자 회장은 “파독60주년을 맞아 이런 초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독일마을이 만들어진 지 오래됐지만 삼동면민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흔치 않았던 것 같다. 다음에는 저희 쪽에서 먼저 초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좋은 이웃으로, 좋은 친구로 어우러져 살았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삼동면 독일마을은 1960년대에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으로, 독일의 이국적인 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도 명성을 드높여 왔다. 이국적인 건축양식과 풍광으로 남해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며, 매년 100만 명에 이르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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