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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삼산면 청년회,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며 무사 안녕 기원

▲경남 고성군 삼산면 청년회,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며 무사 안녕 기원
– 온 천지에 풍요를, 삼산면민 모두에게 큰 복을 –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고성군 삼산면 청년회(회장 심창훈)는 지난 24일 용호마을 일원에서 한 해 동안 액운을 씻어내고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는 삼산면 청년회가 주최·주관하며 삼산면사무소, 삼산면 체육회 등 관내 단체가 후원하여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날 청년회 회원 및 면사무소 직원, 면민 등 13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전통 민속문화를 되새기며 풍성한 한 해를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이른 오전부터 모여 고무신 멀리던지기, 윷놀이,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오랜만의 축제를 한껏 즐겼다.

또한 삼산면 자유총연맹에서 떡국, 수육, 굴전 등 새해맞이 명절 음식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흥과 입맛을 모두 돋웠으며, 오후에는 고고장구단의 공연부터 초청 가수 윤철, 황인아, 진승희의 화려한 무대가 면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가 넘어가는 늦은 오후부터 본격적인 달집태우기가 시작됐다.

달집은 청년회에서 ‘고성군에서 가장 크다고 자신한다’며 자부심을 뽐낸 만큼 커다란 위용을 자랑했다.

최근까지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던 바와 달리, 삼산면의 달집은 면민들의 액운을 모두 담아 활활 타올랐다.

심창훈 회장은 “달집을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어려움도 많았고, 특히 비가 와서 더욱 심란했는데 이렇게 활활 타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고생이 모두 산화된다”라며 “삼산면민들이 모두 건강하고 한 해 동안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현주 삼산면장은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할 뿐만 아니라 면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청년회 일동에게 감사하다”라며 “행정에서도 면민들이 한 해 동안 웃을 일만 가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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