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없는 전 생애 건강을 책임집니다!
– 지속 가능한 건강생활 정주 여건 추진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조성/ 보건기관 기능 확대, 의료취약지 의료 접근권 유지 강화/ 군민 건강증진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추진/ 지역사회 계속거주 지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추진, 산모·영아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지원/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마음·인지건강 증진사업 운영-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정례 언론브리핑을 3월 30일 11시에 고성군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주요 내용으로
△고성군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조성 △보건기관 기능 확대 및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강화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운영 △재택의료센터 운영 시범사업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추진 △마음·인지 건강 증진사업 운영
등 6개 분야의 중점 추진 사업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사업들은 변화하는 군민 수요에 맞춰 전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민 건강관리와 밀접한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성군은 2026년 2월 인구통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9.8%에 이르는 초고령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무병장수를 위한 일상적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고령 만성질환자 증가로 질병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변화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유휴건물 활용, 지속 가능한 군민 중심 건강관리 공간 조성
고성군은 현재 보건복지타운 내 유휴건물로 방치돼 있는 구 노인요양원을 리모델링해 (가칭)고성군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내년 3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속화되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장애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의료, 재활,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층에는 △건강증진실 △재활운동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등록관리실 △영양교육실습실을 운영하고, 2층에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방문건강관리지원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상설 프로그램실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실 등을 마련해 전 군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휴건물로 방치됐던 노인요양원을 보건복지타운 내 기존 기관·시설과 연계한 군민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건강 사각지대 없는 건강생활을 위한 정주 여건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 보건기관 기능 확대, 의료취약지 의료 접근권 유지
고성군은 변화하는 군민들의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인 면 지역 보건지소를 일차진료 기능과 건강증진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상리면보건지소 1개소를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개보수를 위한 설계를 마쳤으며, 4월 중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7월 이후에는 진료 중심 기능에 건강관리, 예방, 돌봄 연계, 운동, 영양, 치매, 노쇠 관리 등 건강증진 거점 기능을 더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나머지 보건지소도 단계적으로 전환해 면 지역에서도 진료와 건강증진 기능이 함께 강화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 보건의료 여건 변화와 공공의료 인력 감소에 대응해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접근권을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민간의료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기반 진료시스템 운영을 위해 관내 병원 3곳인 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성심병원과 관외 병원 1곳인 삼천포제일병원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의료취약지역에 설치된 보건진료소와 민간병원 간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이 원거리 이동 없이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선제적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화혈색소 검사기기와 콜레스테롤 측정기기를 12개 보건진료소에 구입·비치해 원격을 통한 전문의 진료, 상담, 검사, 투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공공의료 인력 감소에 대응해 전 보건기관에 원격협진을 위한 고성능 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의료인력의 역량도 강화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유지와 서비스 제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으로 감염 취약 계층 보호
고성군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따라 군민 건강 보호와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2023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후 65세 이상 군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특히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는 55세 이상 군민으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
지원 대상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그 외 군민은 본인부담금 2만 원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접종 연령을 단계적으로 낮춰 2027년부터 연령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2031년부터는 50세 이상 군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장기요양 재가수급자는 의료와 요양에 대한 복합적 욕구가 있음에도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입소시설이나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수급자의 복합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의료와 요양의 연계형 통합서비스, 즉 ‘방문형 의료돌봄 서비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2026년부터 고성군보건소 전담형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한다. 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는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렵다고 한의사가 판단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에게, 특히 1~2등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집으로 찾아가 진료와 간호,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공 서비스로는 재택의료센터 다학제팀인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한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를 통해 진료와 질환 관리를 맡는다.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통해 간호처치, 질병 증상 변화 보고, 복약·영양관리, 질환 예방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상담 등을 제공한다.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요양 돌봄 수요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서비스 비용은 재택의료기본료, 지속관리료, 추가간호료로 구성된다. 기본 방문간호 2회까지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기본 방문간호 횟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월 3회 한도 내에서 추가간호료 5만3770원의 15%를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고성군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의 의료·요양 욕구를 가정에서 충족시켜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추진으로 산모·영아 건강 지원 강화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호사 2명과 사회복지사 1명이 임신·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담, 양육교육, 정서적 지지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본방문과 지속방문을 통해 영아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영양플러스, 친환경 꾸러미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예방접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고성군은 출생아 수가 2023년 85명, 2024년 82명, 2025년 81명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산전·영아기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농어촌 지역 특성상 결혼이주여성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의사소통, 산후관리, 예방접종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2023년과 2024년 보건복지부 생애초기 건강관리 우수기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향후에는 (가칭)고성군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내 ‘생애초기 상담실’을 마련해 사례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마음·인지건강 증진사업 운영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마음건강 및 인지건강 증진사업에 힘쓰고 있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우울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음단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지원을 돕는 5회기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참여자들의 우울 수준 완화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경로당 2개소를 추가해 총 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협력의사 진료와 협약병원 감별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검진을 병행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를 위한 인지훈련 등 중증화 예방 프로그램과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면 보건지소·진료소에서는 노래·미술·운동 등 주민 참여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 어르신 고립 예방 프로그램, 가족 자조모임 및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극복주간 행사(치매 걷기, 체험 부스 등)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자신이 살던 생활터전에서 생애말기까지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도록 군민 수요와 욕구에 맞춘 보건의료․복지 통합 지원 연계로 고성군민의 건강관리사업 수행의 모범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