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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경기도「평택기지 美비행대대 운용 중단」… 주한미군 감축·재배치 관련?

경기도「평택기지 美비행대대 운용 중단」… 주한미군 감축·재배치 관련?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500명 규모 아파치 부대 비활성화/안규백 국방 “미 육군 개혁 차원”-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던 미 육군 비행대대 1곳이 최근 비활성화(deactivate)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주한미군 감축 및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와의 연관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육군 변혁 이니셔티브(ATI) 병력 구조 및 조직개편 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평택에 주둔해 온 제5-17공중기병대대(5-17ACS)가 12월 15일부로 운용 중단됐다. ‘비활성화’가 군사용어로 쓰일 때는 특정 부대의 실질적 운용이 중단되거나 부대가 해체되는 것을 뜻한다.

2022년 창설된 5-17공중기병대대는 병력 약 500명 규모로 아파치(AH-64E) 공격헬기, RQ-7B 섀도우 무인기 등을 운용해 왔다. 과거 연합사단에 순환 배치되던 아파치 헬기가 이 대대 창설과 함께 고정 배치되면서 주한미군 전력이 보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이번 조치가 실제 주한미군 병력의 순감으로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보고서는 5-17공중기병대대가 비활성화된 다음 날인 16일 캠프 험프리스 내 제2보병사단 전투항공여단(CAB) 산하 의무후송부대(MEDEVAC)가 재편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이전과 달리 “‘현재’ 전력을 유지한다”는 표현이 빠지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재배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부대의 운용중단이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아파치 헬기와 관련해 미 육군에 여러 변화가 있는데 육군 전체의 개혁 차원인 것 같다”며 “오는 6일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방문하는데 그곳에 가서 여러 가지 사안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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