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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여야,「경남 시장군수 공천 막바지」…18개 전 시군 격돌 예고

-민주, 합천군수 후보 못 구해…국힘, 컷오프 후보 무소속 출마 가능성-

[경상뉴스=박영환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공천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두 거대 정당 후보가 18개 전 시군에서 맞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몇몇 지역은 컷오프된 국민의힘 현직 시장·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6·3 지방선거를 45일 남겨둔 19일 기준, 민주당은 경남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에서, 국민의힘은 10개 시군에서 시장·군수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5월 14∼15일)이 채 4주도 남지 않아 두 정당이 남은 시장·군수의 공천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어게인 2018년’을 목표로 전 시군에서 시장·군수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1995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번 치루는 동안 민주당 계열 정당이 경남 전 시군에서 후보를 공천한 적은 2018년 제7회 선거 한차례뿐이다.

당시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압승하면서 보수 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경남에서 민주당 후보 7명이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양산시·의령군·합천군을 제외한 15개 시군에서 단수 공천·경선 형태로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군수 중 거제시장은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남해군수는 경선에서 패했다.

남은 3곳 중 양산시는 2인 결선 경선(17∼18일)이 끝나 곧 결과가 나온다.

의령군은 국민의힘 전력 군수 공천 신청자 2명을 대상으로 18∼19일 경선을 치른다.

합천군은 아직 민주당 공천 신청자가 없다.

경남선관위, 6·3 지방선거 모의 투표용지 점검 [경남선관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까지 10명을 공천한 국민의힘 역시 경남 전 시군에서 시장·군수 후보를 낸다.

그러나 민주당보다 공천 신청자가 2배가량 많고 불출마하는 함안군수를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장·군수 14명이 공천을 신청한 영향 등으로 공천 심사가 더디다.

현재까지 통영시장·김해시장·밀양시장·창녕군수·함양군수 등 현직 5명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창원시·거제시·함안군·남해군·산청군에선 경선을 거쳐 시장·군수 후보를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18∼19일 고성군수·사천시장·양산시장 후보 경선, 19∼20일 진주시장·하동군수 후보 경선을 치러 5개 지역 시장·군수 후보를 결정한다.

도당은 당초 합천군수 후보도 19∼20일 4인이 참여한 본경선을 통해 선출하려 했다.

그러나 경선 후보 중 1명인 김윤철 합천군수가 예비경선조차 없었고, 중앙당 공천 규정에 반하는 부적격 후보까지 포함한 경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경선 참여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아 일정이 미뤄졌다.

거창군은 군수 후보 4명이 지난 13∼14일 경선을 했다.

그러나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유출된 책임당원 명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당이 1위 후보 발표를 보류한 상태다.

의령군은 계속 심사지역으로 남아 있다.

군수 공천 신청자들이 강제추행 유죄 전력이 있는 오태완 의령군수 공천 배제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도당 공관위가 고심하는 지역이다.

경남 창원성산선관위, 6·3 지방선거 투표지분류 모의 시험 [경남선관위 제공·연합뉴스]

여야 모두 후보 선출이 끝났거나 진행 중인 몇몇 지역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민주당 공정선거 감시 당원모임은 지난 15일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갈상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권리당원들에게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에 중복 참여하도록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지시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주당 사천시 권리당원들은 사천시장 후보 경선 때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가 당원에게 전파됐다며 누군가가 무단 유출된 당원 명부나 개인 정보를 선거 운동에 악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분위기도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다.

공천 배제(컷오프)된 현직 시장·군수나 일부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거나 선언했다.

이달 초 3선 도전 선언을 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천 배제 결정 다음 날인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배수진을 쳤다.

경선 불참 의사를 밝힌 김윤철 합천군수 역시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창원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이현규 전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명상 전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공천 배제 후 개혁신당으로 갈아타고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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