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_img
spot_img
Home정치/사회/경제정치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미국 구금 한국인 석방교섭 마무리...전세기로 데려온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미국 구금 한국인 석방교섭 마무리…전세기로 데려온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7일 오후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행정절차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 출발할 것”-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 미국 정부와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으며, 전세기를 통해 이들을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정부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 대응한 결과 구금된 국민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면서 “행정절차가 남아 있고,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모시러 출발한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선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해당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이에 더해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기업 등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출장자 체류지와 비자 체계를 점검, 개선 방안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구금 국민의 신속 석방과 해당 투자 프로젝트의 안정적 이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도록 모든 대책을 실천력 있게 담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 대한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 총 475명을 체포해 구금했다.

관련기사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