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전망을 놓고 인용·파면 전망이 62%로 기각·직무 복귀의 2배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3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탄핵 전망은 ‘파면 예상’이 62%, ‘기각’이 2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직전 조사 대비 파면 예상은 2%포인트 낮아졌고, 복귀 전망은 같았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 신뢰도는 54%, 비신뢰도는 40%였다. 신뢰도는 2%포인트 늘고 비신뢰도는 4%포인트 낮아졌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였다. 이 대표는 전주 대비 2%포인트, 김 장관은 3%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4%로 거대양당이 8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6%, 개혁신당은 2%였다.
명태균 특검법 찬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60%, ‘반대한다’가 29%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찬성한다’ 답변이 90% 이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66%로 높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