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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도 27%까지 하락…美 도·감청 논란 여파

▲윤석열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4.11 [연합뉴스]
– 작년 10월 3주차 이후 약 반 년만에 최저 수치/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사진 확대 –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강화에 이어 최근 미국의 불법 도감청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나타난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2주차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 평가를 내린 이들은 응답자의 27%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관이 전주에 조사한 결과 대비 4%포인트(p)나 급락한 수치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도가 27%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3주차 조사 이후 약 반 년만의 일이다.

부정평가 비율도 65%까지 올랐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말부터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비율은 50%대에 머물다가 최근 들어 60%대에 진입했고 이번주에는 전주 대비 4%p 올라 60% 중반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 ‘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이상 4%)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반대로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독단적/일방적’(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참고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긍정 25%, 부정 64%)”라며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긍정률 최저치가 29%였다”고 부연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하는 추이를 볼 수 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0%가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를 내렸다. 직전 조사보다 2.6%p 떨어졌으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관에서 대통령실 불법 도청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정부 대응책을 묻자 응답자의 56.2%가 “주권 침해 문제이므로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39.0%의 응답자만이 “한미 동맹을 고려해 물밑에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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