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선물한 선글라스 끼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공장을 방문해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착용한 조종사용 선글라스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것이다
-KAI 찾아 방산수출전략회의/”수출 선도 산업으로 뒷받침”-
[경상뉴스=김용수 기자]24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위산업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방위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미래전의 게임체인저급 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 선도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폴란드, 호주, 노르웨이를 비롯해 세계 여러 국가가 우리와 방산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방산 수출은 우리 안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방부 차관 등 각군 참모총장 및 사령관에게 한국 방산에 대한 우방국 신뢰를 높이고 수출 대상국 교육 훈련, 운영 노하우 전수 등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방위산업의 수출 전략 산업화’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