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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헤드라인『K-9 순직군인 돕겠다』 1억 기부 이영애의 특별한 가족 사연

『K-9 순직군인 돕겠다』 1억 기부 이영애의 특별한 가족 사연

▲배우 이영애. /뉴스1

[경상뉴스=민태식 기자]배우 이영애(52)씨가 순직한 군인의 자녀 교육비 등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은 23일 “이영애씨가 최근 성금 1억원과 선물을 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영애씨가 기부한 돈은 2017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 아들의 교육비와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태균 상사의 유가족은 “6년 전 일을 잊지 않고 아들의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 지원을 약속해주신 이영애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이영애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기부자 명단에서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후원할 수 있는 최고액인 500만원씩을 각각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일각에선 이영애씨의 남편이 방산업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후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영애씨 측은 당시 “남편 정호영씨는 해외 통신사와 인베스트먼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재산 형성도 방산 무기중개가 아닌 통신사(데이콤, 하나로 통신 등) 운영 투자 등으로 한 것”이라며 “이영애씨의 부친과 시아버지가 6‧25 전쟁을 겪은 군인과 참전용사이기에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영애씨는 지난해 3월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편지와 함께 1억원을 기부했다.

이영애씨는 또 2016년 “6·25 참전 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 달라”며 육군사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고, 2015년 북한의 DMZ(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하사들을 위해 위로금을 내기도 했다. 2021년에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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