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TV 캡처
-동창생도 엄마의 연애 적극 응원-
[경상뉴스=김관수 기자]일본에서 초등학교 동창의 어머니에 반한 남성이 2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해 화제다. 이 남성은 초등학교 시절 학부모 참관 수업 때 동창의 어머니를 처음 본 뒤 성인이된 후 마침 이혼 상태였던 동창 어머니에게 고백했다. 동창도 적극적으로 둘의 사이를 응원했다고 한다.
최근 TV아사히계열 ABC TV의 신혼부부 프로그램에는 ‘아내는 동급생 엄마’라는 타이틀로 21세 나이 차 부부가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시즈오카현 후지시에 거주하는 남편 토미오카 이사무(32)와 아내 미도리(53) 부부다. 미도리는 이사무의 여자 동급생 어머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이사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학부모 참관 수업’ 때 미도리가 참석했을 때로 전해졌다. 이후 이사무는 10여년 만에 미도리를 다시 만났다. 이사무는 이때 미도리에게 매력을 느끼고 첫눈에 반했다.
이사무는 당시 이혼한 상태였던 미도리를 식사 자리에 초대한 뒤 “첫눈에 반했다. 나와 만나 달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가벼운 식사 자리라고 생각해 초대에 응한 미도리는 딸의 동급생인 이사무의 고백애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며 거절했다.
그러나 이사무는 포기하지 않고 미도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미도리는 “그때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감정 기복이 심했는데, 이사무가 버팀목이 돼 줬다”고 회상했다.
한 달쯤 지났을 무렵 이사무는 다시 한번 고백했다. 그러나 미도리가 “역시 사귈 수 없다”며 재차 거절했다. 이때 눈치 빠른 미도리의 딸이 나서서 “내가 (둘 사이의) 걸림돌이라면 신경 쓰지 말고 엄마의 행복만 생각하라”라며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했다.
딸의 응원에 용기를 얻은 미도리는 결국 이사무의 고백을 받아들여 사귀기로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장애물이 있었다. 이번에는 미도리의 부모님이 문제였다. 미도리의 부모님은 두 사람의 연애를 반대했다.
이사무는 미도리의 부모님을 직접 찾아가 “결혼에 평범하다거나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없다”면서 3억7000만 원 상당의 자가가 있다고 어필했다. 이런 이사무의 노력에 미도리의 부모님도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했고 이들은 2023년 결혼했다.
방송에는 매일 아침 식사를 만드는 미도리에게 달라붙어 어리광 부리는 이사무의 모습도 나왔다. 진행자는 이 잉꼬 부부에게 “밤 사정은 어떻냐”고 파격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사무는 “솔직히 매일 한다”고 답했고, 미도리는 쑥스러워하면서도 “힘들다. 나는 운동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