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받은 당선 축하난을 파면 축하난으로 꾸몄다. 박 의원 페이스북
[경상뉴스=김관수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일주일 만인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가운데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난 사진을 올리며 “축하난을 돌려드린다”라고 11일 비꼬았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의 난(亂)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했다”라며 “난은 죄가 없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라며 “파면 축하난으로 돌려드린다”라면서 난 사진을 올렸다.
이 난은 지난해 5월 윤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난’이다. 당시 대통령실에서는 22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축하 난을 선물했다.
당시 박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에서 보낸 난을 버리거나 거부하자 “난은 죄가 없다”며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