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후보와 한국항공우주산업 노조 간담회
– 상장회사의 노동이사제, 임원추천제 등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사남하 제반 노조 등 민주진보진영 총 규합 예정-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제윤경 후보(더불어민주당·사천남해하동)가 3월 15일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하여 노조 집행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윤경 후보와 박병준․정서연 사천시의원과 황재은 전 도의원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하 KAI) 노동조합 황영안 위원장을 비롯 부위원장, 대외협력실장 외 노동조합 상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KAI 노동조합 측에서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노동이사제와 사장을 비롯한 임원추천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제윤경 후보는 20대 국회의원(정무위)과 노동이사제를 시행했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경험에서을 살려 “노동이사제의 도입이 경영 효율에 더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 의원은 “민간기업이지만 수출입은행과 국민연금 등의 지분율이 높은 한국우주항공산업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대주주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특정 대기업에 매각될 경우 방산산업의 독과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밝히며 “22대 국회 등원을 하게 되면 공정위를 통해 독점규제에 해당되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제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며 “사천남해하동의 각종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단체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정책 협약 등을 통해 민주진보진영의 힘을 규합하여 시민과 노동자가 더 살기 좋은 사천남해하동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