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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경제정치「민주당 복당」박지원『김만배 극단선택 시도가 민주·이재명과 무슨 관계 있나』

「민주당 복당」박지원『김만배 극단선택 시도가 민주·이재명과 무슨 관계 있나』

▲「민주당 복당」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 민주당 복귀 후 당·李대표 적극 방어 나서/‘스피커 파워’ 기대로 복당됐다는 평가도 –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복당이 허용된 박지원(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소위 ‘사법 리스크’ 등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고 있다. 박 전 원장의 이 같은 ‘스피커 파워’를 위해 그의 복당을 용인한 것이란 민주당 내부 관측도 나온다.

박 전 원장은 2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를 뚫고 나갈 수 있게 어떤 조언을 해주겠냐’는 질문에 “김만배 씨가 (숨겨뒀다는 범죄수익) 260억 원이란 엄청난 돈이 이 대표의 집에서 나왔냐”며 “아무 관계 없는데 왜 그런 것을 이 대표하고 연결시켜서 보도가 되느냐, 이런 것은 당당하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아무튼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를 했고 병원에 있다’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아니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이 민주당과 이재명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즉각 반박했다. 이어 ‘예를 들어 남욱 변호사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입을 열고 있다’는 질문에도 박 전 원장은 “남욱이나 유동규 씨는 어떻게 됐든 1년간 감옥에 있다가 나오기 위해서 무슨 소리를 못하겠냐 이거다”고 말했다.

이날 거론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 변호사,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 연루 의혹이 제기된 ‘대장동 특혜 개발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유죄의 입증은 검찰이 하는 것이지 무죄의 입증을 이 대표가, 민주당이 하는 게 아니다”며 “그런 것을 왜 자꾸 거기다 링크(연결)시켜가지고 (그러느냐)”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016년 1월 당시 당내 주류였던 친문(친 문재인)계와 갈등을 빚다 탈당,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에 합류한 바 있다. 그러나 2년 뒤 노선 차이로 국민의당에서도 탈당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고 국정원장직에서 물러난 박 전 원장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혀 왔으며 결국 민주당은 지난 19일 일부 반대 의견이 나오는 등의 진통 끝에 그의 복당 신청을 승인했다. 이후 박 전 원장은 민주당과 이 대표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정치적 발언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박 전 원장의 이 같은 활동을 기대하며 그의 복당을 승인한 측면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명(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남국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 전 의원 복당에 대해 “우리 당에서 사실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스피커를 가진 분은 이재명 대표 정도”라며 “그런데 그에 버금갈 정도의 뭔가 현안을 정리해 주고 메시지를 내주고 규정해 주고 할 수 있는 정도의 메시지 파워, 스피커 파워를 가지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또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고 또 당내에서 노련한 ‘정치 9단’으로서 조언해 줄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그런 차원에서 함께하자라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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