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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내달 3일 밤하늘 올려다봐야 하는 이유」…36년 만에 정월대보름『OO 달』뜬다

「내달 3일 밤하늘 올려다봐야 하는 이유」…36년 만에 정월대보름『OO 달』뜬다

▲지난해 9월 경북 영천에서 촬영된 개기월식./ 연합뉴스
-과천과학관,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 개최/달 열쇠고리·분화구 체험 등 가족 행사도/

[경상뉴스=조정환 기자]올해 3월3일 정월대보름 밤은 조금 특별하다. 보름달이 붉게 물드는 개기월식이 겹치기 때문이다.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같은 날 만나는 건 1990년 이후 36년만이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붉은빛으로 변한다.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붉은 파장만 달에 닿기 때문이다. 노을빛이 달 표면에 비치는 셈이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4분부터 시작해 오후 10시17분 부분식이 끝날 때까지 우리나라에서 전과정을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월3일 정월대보름 저녁,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를 연다.

관측회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개기월식 장면을 직접 볼 수 있고 겨울철 별자리와 성단도 함께 관측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달 표면을 본뜬 열쇠고리 만들기, 달 그리기, 달 분화구 생성 체험, 달 풍선 만들기 등을 통해 달의 특징을 직접 손으로 익힐 수 있다.

▲3월3일 국립과천과학관이 추죄하는 적월대보름 관측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월대보름인 만큼 전통문화 행사도 함께한다. 천체투영관과 야외무대에서 달과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연결한 천문 강연과 전통 악기 연주가 이어진다. 쥐불놀이를 빛으로 재해석한 라이트 페인팅 체험, 달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조용히 달을 바라보는 ‘달멍 구역’도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과 사전 신청 여부는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친 뜻깊은 밤”이라며 “가족과 함께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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