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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공무원에 폭언한 사천시의원 사과」…민주당 지역위 재발방지 약속

「공무원에 폭언한 사천시의원 사과」…민주당 지역위 재발방지 약속

▲ ‘공무원 폭언’ 사과 기자회견[경남 사천시 제공]

[경상뉴스=김영수 선임기자]경남 사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병준 시의원과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가 공무원에게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데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박 의원과 황재은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은 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시민과 공직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2일 박 의원이 의회사무국 공무원과 업무 관련 통화를 하던 중 ‘의원이 개XX 같이 보이나’라는 등 폭언을 한 것이 시청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 게시되면서 불거졌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당사자여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샀다.

황 위원장은 “시의원과 공무원은 높고 낮음의 관계가 아니며, 어떤 경우에도 의원의 지위가 공무원을 압박하거나 위축시키는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며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피하지 않고 지방의원 대상 공직윤리·인권·갑질 예방 교육 의무화 등 실질적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통화 중 부적절한 표현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시의회 의장단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격앙돼 튀어나온 표현이었으나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제 부덕의 소치”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와 민주당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중징계가 내려지더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접수된 갑질 피해 신고에 따라 오는 8일 임시회를 열어 윤리특위를 소집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남도당도 소명서를 토대로 조만간 윤리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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