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김규헌 의장과 전재석 부의장.
-“지역 격변 시기… 변화 앞장설 것”/전재석 부의장, ‘화합 의회’ 다짐-
［경상뉴스=이경용 기자］사천시의회가 2일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윤형근(국힘, 동서·선구·동서금·남양) 의원과 김규헌(국힘, 축동·곤양·곤명·서포) 의원이 출마한 후반기 의장 투표를 실시, 총 12표 가운데 7표를 얻은 김규헌(전 부의장) 의원이 윤형근(전 의장) 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반기 의장이었던 윤형근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전반기에 채 이루지 못한 과업들과 지역 주요 현안들을 향후 2년 동안 잘 마무리하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하는 의회상 정립에 전력하겠다”고 했으나 아쉽게도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김규헌 의장은 “사천시의회는 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 등으로 격변의 시기에 와 있다. 변화의 바람 앞에서 항상 맨 앞에 서겠다. 의원협의회 구성을 통해 충분하게 소통하고 서로 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갈 수 있게 하겠다”며 “홍보와 대내·외적 관계 형성에도 전력하며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의회 내부 갈등이나 잡음 또한 없도록 하겠다”고 당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의장 고유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지원과 견제라는 본연의 의무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의원들에게 충분한 권한과 역할을 부여하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동료 의원들과 화합된 모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는 전반기 건설항공위원장으로 활동한 전재석(국힘, 벌용·향촌) 의원이 구정화(국힘, 사남·용현) 의원을 누르고 당선, 시의회의 화합·발전 도모와 의장 보필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