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밀양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주민 참여와 열정이 빛난 현장, 뜨거운 박수 속에 마쳐 –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밀양시는 지난 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밀양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자치 활동영상 상영, 경연대회, 축하공연,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다진 하모니카, 댄스, 점핑, 풍물,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공연인 만큼 무대마다 참여자들의 열정과 생동감이 가득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연에는 총 16팀이 참가해 이 가운데 6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삼문동 점핑댄스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 2팀은 삼랑진읍 삼랑진블링스팀(댄스)와 무안면 무안농악팀, 장려상 3팀은 초동면 환상의 하모니팀(요가), 상동면 상동탁구동호회팀(탁구댄스), 산내면 볼빨간 오춘기팀(방송댄스)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팀에게는 2026년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밀양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태훈 밀양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주민자치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합회도 책임감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16개 읍·면·동의 공연을 관람한 뒤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진정한 주민주도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치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