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나눔천사 좋은 이웃(익명), 물품(100만 원 상당).
[경상뉴스=김용수 기자]경남 고성군 회화면 ‘나눔정거장’에 지난 28일 익명의 좋은 이웃이 관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물품(라면, 두유 등)을 기탁하며 제16호 나눔천사가 됐다.
좋은 이웃은 “코로나19 등 경제불황으로 힘든 시기인 요즘,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그마한 힘이 돼주고 싶었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힘찬 2023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호철 회화면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에게는 난로보다 더 따뜻한 온기가 될 것이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화면은 2021년 7월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생필품 등을 기부받아 복지 사각지대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눔정거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