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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장충남 남해군수, 「1년 6개월 동안 남해군이 달성한 성과」 및「2024년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

장충남 남해군수, 「1년 6개월 동안 남해군이 달성한 성과」 및「2024년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

▲장충남 남해군수가 브리핑 하는 모습.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남해군이 달성한 성과와
2024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우리는,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준비에 공을 들였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습니다.
군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적극 실행함으로써,
따뜻한 정이 넘치는 남해에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민선 7기가 지역사회의 오랜 난제를 풀고,
100년 번영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시기였다면,
민선 8기를 맞이해서는,
우리가 다 함께 이룩한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행복한 동행, 비상하는 남해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1.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준비가
순항하고 있습니다.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발 빠르게 시행해
234개의 단위과제를 도출했습니다.
이어서 군청 내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반드시 추진해야 하고 실현 가능한
29개의 핵심전략 사업을 엄선했습니다.

‘남해형 핵심전략 29선’은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면서
남해군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들로 구성됐습니다.

이미 2024년 예산안에,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10개 사업에 필요한
15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군민 불편을 해소한 생활밀착 정책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1000원 버스를 도입했습니다.
향후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화’ 등
더 적극적으로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군민행복 법률상담실’을 운영함으로써,
법률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군민들께
무료로 변호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민사·형사·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71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과
‘음식물 처리기 지원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3.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민자유치 또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경남도와 함께 총사업비 1023억 원 규모의
‘남해 라이팅아일랜드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호텔신라(주) 및 ㈜해훈과 403실 규모의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도 추진합니다.
2025년 개장 예정인 브레이커힐스 남해와 더불어 우리 군의 관광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청렴과 공정을 대표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청렴과 공정은 남해군정의 제1 가치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우리 남해군이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게 된 건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청렴 시책뿐 아니라,
행정효율, 제도개선, 갈등조정, 주민참여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남해군민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직원들의 적극행정 의지 덕분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남해군의 청렴 정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렴과 공정이 곧 경쟁력이자,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5. 관광 남해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고,
남해군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도
새롭게 재발견 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올해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20단계 상승한 전국 9위에 올랐습니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해 온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다시 한번 더 인정받았습니다.

역사적·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죽방렴 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분들을 모시고,
‘고려대장경 판각지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을 개최해,
남해(고현)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남해군의 역사적·문화적 자산을 발굴·계승해
남해군민의 자긍심을 높임과 동시에
남해만의 독보적인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남해군은 그동안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해
선제적 준비로 행정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생활밀착 복지 정책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 결과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남해군의 위상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경찰수련원, 신청사 공사 등이 본격화되면,
남해군은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지자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여러 대형 사업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불편함을 호소하는 군민들이 계실 수 있고,
생각의 차이와 소통 부족으로 인한 의견대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군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최대한 공익에 부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최근 제기되고 있는
국도 77호선 노선 조정에 대한 사항입니다.

국토부는 현재 ‘고현 대사∼서면 염해’ 구간이었던 기존 77호 노선을 ‘서면 서상∼남해읍 남변’구간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향후 개설될 해저터널 경로에 기반해,
교통량 수요 및 국도의 원활한 간선기능 연결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와 관련해,
‘국도 77호선 확포장 추진위원회’와
‘고현면 주민자치회’에서,
국도 77호선 노선변경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도 자격이 박탈되면,
서면 북부와 고현면 서부 주민들의 염원인
‘대사∼염해’ 구간의 4차로 확장 사업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우리군은 국토부 및 경남도 등 관계기관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한편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 한계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에서는,
국도는 단일노선을 지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교통 수요 분석에 따라,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우선해
적정 노선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군에서는 시급한 선형개량공사부터 차근차근 추진하면서,
해저터널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관광 및 산업 인프라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와 경남도로부터 현실적이고 유의미한 지원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도,
하나 된 목소리가 절실한 때입니다.

주민들의 염원과 안타까움을 가슴 깊이 공감합니다.
주민 여러분들과 흉금을 털어놓고,
지혜를 모아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연결도로가
서상 양지마을 인근을 경유하는 데 대해,
마을 주민들이 노선변경 또는 터널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 노선은 면소재지 발전 가능성을 감안한
최적의 노선이라는 점과,
도로설계 기준상 터널 공사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사 기간 중 예상되는 소음과 진동은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이 강요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행청 및 시공사와 함께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해저터널 개통과 연계도로 신설이
지역발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남해군 신청사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남해군을 새롭게 도약시킬 신청사 건립사업은
현재 내년 11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2022년 결정한 설계공모작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외 경제 사정이 급변하면서 예상 공사비가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총사업비 896억 원이,
1200억 원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한 사업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10월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기존 공모당선작인 4개동을 ‘군청사 1개동과 의회 1개동’으로 변경하는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문화재청의 결정에 따라 남해읍성을 보존하면서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20년 넘게 논의만 하다가 좌절되었던
신청사 건축 사업입니다.
기꺼이 신청사 건립사업을 위해
정든 삶터를 내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남해 상권에 획기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경찰수련원이
곧 건립됩니다.

경찰수련원은 연간 23만명 방문,
290억 원의 소비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찰수련원은 전국의 14만 경찰들을 포함해,
퇴직 경찰과 그 가족들이 이용합니다.
복지 차원에서 저렴하게 제공되는
리조트형 숙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군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펜션형 숙소가 아닙니다.

경찰수련원 이용객들은 남해군 전역에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찾게 됩니다.
기존 숙박업소와 경쟁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것입니다.
서면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해읍 상권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루 평균 600∼700명이
꾸준하게 남해읍과 서면에서 식사를 하고,
남해군 전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저는 경찰수련원을 남해군에 유치하는 것이,
제조업체 몇 곳을 유치하는 것보다,
경제적 파급 효과가 더 크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총리실과 기재부를 방문해
남해경찰수련원 건립 필요성을 설득하고 설명했습니다.

남해스포츠파크의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스포츠파크에 국·도비 등 총 108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조각공원에 빛의 공원이라는 미디어아트를 조성하고,
스포츠치유 체험센터도 설치하여,
해양스포츠 치유 여행플랫폼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렵습니다.
당장 교부세 감축으로 우리 군도 내년 본예산을
지난해보다 75억 원 감액해 편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위기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남해인은 어려움에 처하면,
마음을 모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절체절명의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고려대장경을 새기고,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을 함께 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온 불굴의 의지가
우리 남해인의 DNA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그동안 확보해 온 성장동력을
흔들림 없이 착근시키고자 합니다.

이미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이제는 좀 더 세련된 아이디어를 군 전역에 골고루 배치시켜 ‘저비용 고효율’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활밀착 복지정책을 더욱 강화하면서,
어둡고 그늘진 곳이 없는지,
힘들고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잘 살피는,
따뜻한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남해군은 대도약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오는 해저터널 시대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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