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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황인범 동점골·오현규 결승골…「홍명보호, 체코에 2-1 역전승」

▲ 오현규(가운데)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눌렀다. 황인범이 1득점과 1도움, 오현규가 1골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1승을 올린 한국(골득실 +1)은 역시 1승을 챙겼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멕시코(+2)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에서 사상 첫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4강)과 2010 남아공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이상 16강)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아직 2회 연속 16강에 오른 적은 없다. 특히 이전과 달리 이번 대회부터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면서 토너먼트가 16강에서 32강으로 확대됐기에 16강 진출을 향한 여정이 더욱 험난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0위 체코와 1차전을 이긴 25위 한국은 19일 역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3위 멕시코와 2차전,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60위 남아공과 3차전을 갖는다.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조 1∼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12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국이 추가로 32강에 오른다.

▲ 황인범이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2분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은 후반 14분 스로인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17분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고, 0-1로 뒤진 후반 22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높게 띄워준 패스를 박스 안으로 침투한 황인범이 오른발로 감아차기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4분 손흥민과 이태석을 빼고 오현규와 엄지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한국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오현규는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이 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현규가 왼발로 골문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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