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여성폭력 피해자 가정에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성폭력 피해자 가정을 위한 후원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4일 오후 2시, 상담소에서 개최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상담소 후원자 대표로 초청된 사람들과 함께 후원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후원품은 생활필수품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줄 케이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내 50여명의 저소득 폭력 피해자에게 전달됐다.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소장 서은경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피해자 가정에 심리적인 위로와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이번 나눔 행사 또한 지역 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피해자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후원자 대표로 참석한 한전MCS 사천지점 김용호 지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자분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눔 물품을 받은 피해자 A씨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고싶다고 말해도 사주지 못해 가슴아팠는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추운 겨울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세상이 아직 따뜻하게 느껴진다”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천YWCA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에게 심리적 지원과 법적 상담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천YWCA통합상담소는 지역 내 여성폭력피해자들을 통합지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 가능하며, 긴급피해자 상담은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