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할 경우 정당 존속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동훈·이준석·오세훈 연대설에 대해서도 “세 사람이 합친다고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김 전 위원장은 2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선거에 참패하고 나면 그 지도부가 그대로 존속할 수 있겠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거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성적표는 2018년 지자체 선거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거나 그때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겠나 본다”고 전망했다. 또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를 했을 경우에 과연 대구를 국민의힘이 사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금의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참패 외에)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본다”면서 “당으로서 존속하기가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지를 다시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설계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어떤 설계를 내놓느냐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갱생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라면서 “맹목적으로 막연하게 보수 재건, 보수 대통합 같은 사고를 가지고는 정당으로서 새롭게 태어나기가 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동훈, 이준석, 오세훈 연대설에 대해서는 “내가 보기에는 세 사람이 합친다고 그래서 별로 그렇게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면서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봤을 적에 그 세 사람이 합칠 수도 없는 여건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서도 서울시장 후보가 나오지 않았나”면서 “이 대표는 자기 당의 후보를 지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