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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경제정치김영선 의원, 『희소금속 이관 9종 중 1종에 불과』

김영선 의원, 『희소금속 이관 9종 중 1종에 불과』

▲김영선 의원, 2023, 10월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조달청 희소금속, 광해공단 이관 조속히 서둘러야/“2019년 결정한 희소금속 9종 이관이 올해 9월 겨우 계약ㆍ예산 확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위해 희소금속 이관 조속히 추진해야”/2019년 전 정부, 금속자원 비축기능 조정으로 조달청 희소금속 9종 광해공단 이관 결정했으나 지금껏 이관 지연으로 비축사업 진행에 차질 빚어.-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선 의원(국민의 힘, 창원특례시 의창구)은 13일, 전 정부가 2019년 금속자원의 비축기능을 조정하고자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9종의 희소금속을 광물자원공사로 이관하기로 했던 것이 지금까지 완료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현재 기준 우리나라 금속 재고 현황은 비철금속 6종 23만 8,534톤(53.8일 분), 희소금속 9종 2만 3,380톤(18.4일 분)으로, 비축 달성률은 비철금속이 84.7%인데 비해 희소금속은 29.6%에 불과하다.

지난 2020년 정부가 희소금속 비축을 일원화 하기 위해 조달청이 보유하고 있던 희소금속을 광물공사로 이관하기로 결정했으나, 이관 계약 및 예산 확보는 올해 9월에 들어서야 가능했다는 것이 김영선 의원의 지적이다.

구분 품목 목표 비축규모 재고량(23.8) 달성률

(C/A)

수량(A) 재고일수(B) 재고량(C) 재고일수(D)

알루미늄 211,434 70 179,421 59.4 84.9
구리 48,862 60 35,527 43.6 72.7
6,946 25 10,701 38.5 154.1
아연 4,678 50 4,735 50.6 101.2
주석 3,220 85 2,683 70.8 83.3
니켈 6,423 70 5,467 59.6 85.1
소계 281,563 60 238,534 53.8 84.7
*

실리콘 61,400 100 11,774 19.2 19.2
망간 9,729
코발트 1,826 180 126 12.4 6.9
바나듐 1,900 100 989 52.1 52.1
인듐 10
리튬 10,100 100 585 5.8 5.8
비스무스 68
스트론튬 3,700 100 99 2.7 2.7
탄탈럼 0.5
소계 78,926 (평균) 116 23,380 (평균) 18.4 29.6

[자료] 김영선 의원실 (조달청 자료 분석)

실제로 올해 광해공단은 처음으로 조달청의 희소금속 이관을 위해 8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그나마도 조달청이 보유한 희귀금속 9종 중 코발트 1종에 대한 이관 예산에 한하는 금액이다. 나머지 8종에 대한 이관은 계약 체결도 예산 확보도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관 예산을 확보한 코발트는 금년 말까지 광해공단으로 이관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2달여 남은 기간 동안 이관이 가능할지 여부도 의문이다.

이렇게 희소금속의 이관이 지연되면 현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목적으로 비축 물자 종류와 양을 확충하기로 한 계획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김영선 의원의 주장이다. 조달청이 광해공단과 희소금속에 대한 관리ㆍ운영을 아직 같이하면서 그만큼 조달청의 비철금속의 비축 및 관리ㆍ운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조달청이 미이관된 희소금속을 관리ㆍ운영하는 데에는 별도의 예산 지원이 없는 실정이다.

김영선 의원은 “희소금속의 이관 지연으로 정부의 비축사업 확대 계획 추진에 지장이 생길 경우, 희소금속을 사용하는 중견ㆍ중소기업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달청의 희소금속을 광해공단으로 이관하기로 한 계획을 조속히 완료하고, 비축 사업에 관한 홍보를 강화하여 기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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