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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내일 징계 결정할 듯…당사자들「표적 징계」반발

▲ 국민의힘 조경태(왼쪽부터),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연합뉴스

-책임당원 6천명 ‘윤리위원장 사퇴’ 성명 발표…기자회견에 진종오 배석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20일 회의를 열어 비당권파 현역 의원 4인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윤리위가 지난 18일 징계 심의 대상에 오른 현역 의원 4인을 불러 소명을 들은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징계 결정이 내려지면 당내 갈등이 본격적으로 재점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들은 연합뉴스에 “20일 오전 윤리위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이날 회의에서 징계 수위에 대해 결론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징계 당사자들은 공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 윤리위 징계 심의에 대해 “표적 징계, 보복 징계라고 표현해도 된다. 그게 아니라면 장동혁 대표가 우리 당에 가장 큰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18 토론회 논란’을 빚은 이진숙 의원을 거론, “이 의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 5·18 정신을 훼손시킨, 그야말로 헌법 정신을 훼손시킨 자이지 않나”라며 “국민들은 ‘이거는 윤어게인 세력들이 자기들의 당권 강화를 위해 이런 징계 정치를 벌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또 장동혁 대표와 함께 광복절에 올림픽공원에 나간 당 소속 의원 20여명을 겨냥, “그야말로 선동 정치다. 이런 행위들을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으로, 순수하게 모였던 젊은이들,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된 부분을 질타한 젊은이들의 정신마저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오히려 (여기) 참석했던 20여 명이 징계 대상이어야 된다”고도 주장했다.

전날 윤리위 소명 절차에 출석했다가 윤리위원들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던 진종오 의원은 이날 ‘윤리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책임당원들의 국회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했다.

일부 책임당원들은 이날 6천62명이 동참한 성명을 발표하며 “윤 위원장이 징계 대상자 명단과 결정문, 보도자료를 외부인과 사전 공유했고, ‘당 대표 편이냐 아니냐’는 기준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원장 사퇴와 징계절차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윤민우 윤리위원장은 유출 의혹을 즉각 해명하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의혹이 규명될 때까지 진행 중인 모든 징계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며 “징계 사건의 처리 기준과 순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5·18 왜곡 사건’은 지체 없이 윤리위에 회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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