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면 무안고추통신이 9일 무안면으로 전입하는 세대에 지원하기 위한 선풍기 30대를 기탁했다.(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상우 무안면장, 이종언 무안고추통신 대표)
– 관외에서 무안면으로 전입하는 30세대에 선풍기 선물 –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고추통신(대표 이종언)은 9일 무안면으로 전입하는 세대에 지원하기 위해 선풍기 30대를 기탁했다.
이종언 대표는 무안고추통신(핸드폰 대리점, 무안우체국 옆)을 운영하고 있으며 5~6년 전부터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커피, 두루마리 휴지 등을 기부했다.
재작년에는 관내 경로당 52개소에 전기포트와 종이컵을 기탁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무안면 청년회 감사직을 맡아 지역의 대소사에 앞장서는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언 대표는 “줄곧 무안면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인구가 점점 줄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무안면의 인구 증가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작지만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상우 무안면장은 “무안면의 새 가족이 되는 면민들에게 뜻밖의 선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 같다. 시에서 인구증가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민께서 뜻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선풍기는 관외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무안면으로 전입한 세대에 기증일로부터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