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온몸을 던져 조국 독립을 외친 밀양인의 기상! 대한독립만세 –
밀양시는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13일 관아 앞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18회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밀양향토청년회(회장 오기택)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밀양만세운동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1919년 3월 13일 장날밀양관아 앞에서 시작돼 이후 항일 운동의 큰 불씨가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독립운동 태권무 시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및 내빈 소개,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후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관아를 출발해 밀양교를 지나 삼문동 둔치까지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펼쳤다.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목숨을 걸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수많은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며 밀양시는 독립운동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