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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무원노조『산청 공무원 직장 갑질 심각…강력 처벌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기자회견 연합뉴스
-인격 모독한 사무관 경징계 요구에 재조사 촉구…군수 “다시 반복 않도록”-

[경상뉴스=이경용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이하 노조)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산청군에서 공직사회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갑질 사건이 발생했다”며 “가해 공무원은 하루 만에 대기발령을 받은 걸 고려하면 사건이 엄중하고 중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청군은 최근 경남도 인사위원회에 가해 공무원에 대한 경징계를 요구했다”며 “이러한 대응은 가해자를 두둔하고 갑질을 방치하는 행정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산청군수는 경징계 요구를 철회하고, 공정성과 전문성 등을 갖춘 조사기구를 통해 즉각 재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또 “경남도는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공직사회에서 피해자가 침묵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사이 산청군 5급 사무관인 A씨는 소속 공무원에게 ‘일을 참 못한다’고 힐난하거나 모욕감을 주는 발언 등을 했다.

또 가족을 언급하면서 면박을 주거나 민원인이 보는 데서 인격 모독성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에게 직장 갑질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가 노조에 들어왔고, 이달 7일에는 노조 자유게시판에 관련 제보 글이 올라오며 공론화됐다.

노조는 복수의 공무원이 A씨에게 갑질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군은 지난 11일 피해 공무원 등과 면담을 하고, 하루 만에 A씨에게 대기발령을 내렸다.

지난 12∼14일 관련 조사를 한 군은 도 인사위에 A씨 대한 경징계를 요청했다.

이후 이 사실이 군 공직사회에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이승화 군수는 지난 26일 군 전체 공무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상급자의 부당한 처사와 말로 여러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군수로서 깊이 사죄드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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