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만 신년 일출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 일출 명소마다 영하권 추위 속 인파, 2026년 새 출발 다짐-
[경상뉴스=김관수 기자]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1월 1일,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경남 일출 명소마다 2026년 첫해를 보며 소망을 비는 해맞이 인파가 몰렸다.
오전 7시 32분에 첫해가 떠오른 양산시 천성산을 시작으로 김해시·거제시 7시 33분, 창원시·밀양시·통영시 7시 34분, 진주시·사천시·남해군 7시 36분, 거창군 7시 38분 순으로 경남 전역에서 새해 일출을 차례로 볼 수 있었다.
새해 경남 아침 최저 기온은 거제·통영 등 남부권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1∼4도 낮았다.
해맞이객들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산, 바다 등 곳곳에서 2026년 첫 일출을 보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제일 높은 해발 1천915m 지리산 천왕봉에서 수백여명이 운해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지켜봤다.
장터목·새석·벽소령 등 지리산 대피소에서 2025년 마지막 밤을 보낸 해맞이객들은 탐방로가 열린 새해 오전 4시부터 등반을 시작해 일출 전 천왕봉에 올랐다.
양산시는 ‘2026년, 시 승격 30주년’,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한반도 내륙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알려진 922m 하북면 천성산에서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했다.
거제시민, 관광객 수천여명은 거제도 동쪽 끝 몽돌개 해안가에서 사방이 탁 트인 수평선 아래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았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창선·삼천포 대교, 한산도 앞바다가 바라보이는 통영 이순신공원, 창원 사궁두미 바닷가·주남저수지·만날고개·무학산, 김해 신어산, 거창 감악산, 밀양 추화산 등 지역 해맞이 명소마다 수백∼수천여명씩 해돋이 인파가 몰렸다.
통영 케이블카·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사천 바다 케이블카·하동 케이블카는 오전 5시30분∼6시 사이 케이블카 운행을 시작했다.
케이블카 해맞이객들은 통영 미륵산 정상, 거제 노자산 정상, 하동 금오산 정상에 올라 첫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거가대교 신년 일출 촬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상 해맞이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통영시 도남동, 거제시 남부면, 창원시 마산합포구·진해구, 사천시 삼천포에서 출항한 유람선 20여척에 탄 3천여명이 통영시 비진도·장사도 앞바다, 거제시 외도·해금강·거가대교 앞바다, 사천시 신수도·수우도 앞바다에서 새해 첫 일출을 봤다.
새해맞이 인파와 차량이 경남의 주요 해돋이 명소로 몰리면서 오전 한때 인근 도로가 혼잡을 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