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경상뉴스=김영수 선임기자]버려진 고물 전기밥솥 안에서 순금 25돈을 발견한 경비원이 이를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화제다. 알고 보니 순금은 최근 숨진 어머니가 자녀에게 남긴 유품이었다.
지난 19일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4월12일 저녁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분리수거 쓰레기를 정리하던 중 전기밥솥을 발견했다. 밥솥 안에는 검정 비닐봉지가 들어있었고, 봉지 안에는 골드바 여러 개와 금반지 등 순금 25돈이 들어있었다. 2100만 원 상당의 금품이었다.

▲지난 4월13일 전기밥솥을 전달하고 있는 경비원.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경비원은 날이 밝자 곧바로 옥포지구대를 방문해 “주인을 찾아달라”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하고 탐문을 진행한 끝에 밥솥의 주인을 찾아냈다.
조사 결과 최근 세상을 떠난 ㄱ씨가 밥솥 안에 금을 간직해 왔고, 자녀들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밥솥 안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의 자녀에게 밥솥과 금을 돌려줬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에 “경비원분이 참 선한 분인 것 같다”, “경비원분 정말 대단하시다”, “경비 어르신이 최고의 인격을 가지셨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어머니가 따뜻한 선물을 남기고 가셨다”,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