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고성군 공무원
– 농업기술과 이옥순 담당, 국가기술자격증 3개 취득 –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에 따르면 농업기술과 이옥순 담당(52세, 농업 6급)이 농업 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1년 동안 3개 취득하여 농업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옥순 담당은 바쁜 업무수행 중에도 주경야독하는 정신으로 1년 동안 ‘식물보호기사’, ‘종자기사’, 그리고 12월에는 ‘식물보호산업기사’를 취득했다.
1992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옥순 담당은 2022년 8월 과수화훼담당을 맡기 전에 공룡나라 쇼핑몰, 농산물유통, 농식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해왔다.
그리고 과수화훼담당을 맡으면서는 ‘소가야꽃사랑연구회’를 운영하여 1년 동안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에 회원들과 국화 분재 교육을 함께 했다. 이 교육의 결과로 ‘작은 공룡 국화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항상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옥순 담당은 “2022년 8월 업무를 맡으면서 농업인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관련 지식이 부족해 한계에 부딪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부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라며 “늦은 나이에 자격증 준비는 힘든 시간이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전문가가 되어 현장을 누비며 농업인과 소통하겠다”라는 각오도 밝혔다.